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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새빌딩증후군(Sick House Syndrome/Sick Building Syndrome)
모방송국의 다큐방송으로 한동안 검색순위 상위에 까지 오른 용어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10여년전에 실내대기질(IAQ)의 문제를 인식하고 규제기준이 마련되어 관리기준이 시행되고 있으나 국내는 이제야 그 문제점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속된 표현으로 "먹고살기에 바빠서 삶의 질에는 관심을 쏟기가 어려웠기" 때문일까요?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관심이 있어 EPA(미국 환경청)자료도 요청하여 받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건기원이나 국립환경연구원등 관련 연구기관에서 많은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만, SHS 및 SBS에 대한 충실한 자료가 제공되고 있는 것 같지않습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일 까요?
조금이나마 아래의 자료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새집증후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는 바람에서 요약해보았습니다.
1. 새집증후군의 정의 및 개요
새로 건축된 주택이나 건물은 석면,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및 기타 입자상의 물질 등의 실내오염물질(Indoor Pollutants)을 배출하면서 인체의 눈과 코, 목 등을 자극하고, 투동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거나 실내 거주자에게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천식, 급성폐렴, 고열 등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건물내에 거주자들이 느끼는 건강상의 문제점 및 불쾌감 등의 현상을 새집증후군 및 새빌딩증후군(Sick House Syndrome/Sick Building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하여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기적 증상들
두통(Headache), 눈, 코, 목등 자극(eye, nose, throat irritation), 헛기침(dry cough), 가려움증(itchy skin), 현기증(dizziness), 매스꺼움(nausea), 집중력저하(difficulty in concentrating), 피로감(fatigue), 취기에 대한 민감성(sensitivity to odors) 등...
▶ 장기적인 질병유발
호흡기질환(respiratory diseases), 심장병(heart disease), 암(cancers) 등
198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신규 건축건물 및 리모델링이 이루어진 건물의 입주자중 약 30% 정도가 실내 대기질(IAQ : Indoor Air Quality)로 심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초반 실내 대기질과 관련된 각종 원인분석을 통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환경부는 신축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공동주택 등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입주하기 전에 측정, 공고하도록 의무화 하는 법안("다중이용시설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2004년 5월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6월 이후 사업계획승인이나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1백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이를 입주민들에게 공개해야합니다. 또한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는 입주 3일전까지 해당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 새집증후군의 원인 인자
건축물내에서 배출되는 실내대기질은 가스상 또는 입자상의 대기오염물질로 구분되며, 불충분한 환기로 인하여 오염물질이 실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 축적되어 각종 문제점을 유발하게됩니다.
현재로서는 다음의 세가지 요소가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으로 여겨지며, 특히 마감재와 건축자재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중 포름알데히드(HCHO)와 벤젠 톨루엔 클로로포름 아세톤 스틸렌 등이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 물리적 인자
고열, 스트레스, 습도(점막건조), 빛, 소리(소음), 전자파(저주파자장), 전리방사선(라돈)등
▶ 생물적 인자
세균(곰팡이, 바이러스, 균류, 박테리아), 원생동물(기생충), 식물화분, 진드기, 벌레, 쥐, 애완동물(피부, 털)등
▶ 화학적 인자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이황화유황, 오존, 염소, 광물섬유, (수돗물)납분진, 입자상물질(매연, 담배연기), 휘발성유기화합물(포름알데히드, 유기용제, 살충제 등)
특히, 포름알데히드를 물에 섞은 포르말린은 단열재나 합판·섬유·가구 등의 접착제로 건축자재에 널리 쓰이며, 방출수준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2~4년 걸릴 만큼 장기간에 걸쳐 유해물질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3. 해결방법 및 실내대기질 개선방안
새집증후군/새빌딩증후군은 주요 해결책으로는 크게 "오염물질배출원의 제거 및 개선, 환기개선, 실내공기정화, 교육"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환경인증 건축자재 사용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비용은 서너배 정도 더 소요되더라도 화학 물질을 내뿜는 합판이나 벽지 대신에 환경인증을 취득한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 건축물의 경우 대부분 건축업체에서 건축물 시공시 건축자재를 선정하여 시공해야하는 것으로 입주자께서 취할 수 있는 입지는 좁은 편이나,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거나 집을 개보수하거나 할 경우 환경인증 건축자재의 사용이 바람직합니다.
아마도 분양이 완료되어 현재 시공중인 아파트는 시행사/시공사와 협의하여 환경인증 건축자재를 사용하도록 설득해야할 것입니다. 닥터아파트의 경우 입주예정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으니 공사비가 상승되어 건축재를 실행이 악화되는 건축업체와 힘겨루기도 필요할 것입니다.
▶ 환기(Ventilation)
건축자재에 의한 실내대기질 오염외 가장 중요한 실내오염물질의 농축은 환기에 의한 것이므로, 깨끗한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시켜 실내 오염물질을 희석배출시켜야 합니다.
환기에는 자연침투(infiltration), 자연환기(natural ventilation), 강제환기(mechanical ventilation)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연침투란 창문등 건물틈사이로 외부공기나 실내로 유입되어 환기되는 것이며, 자연환기는 외부공기가 유입되도록 창문등을 열어놓는 것이며, 강제환기란 인위적으로 팬등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입주전 베이크 아웃
먼저.입주 전에 보일러 등으로 실내를 가열한 후 이를 환기시키는 방법으로 새 집을 건조시킴으로써 각종 유해물질이 빠르게 배출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신축건물에 입주하기 전에 최소 3일 동안 고온난방 한 뒤 강제로 환기시켜 휘발성 물질이 최대한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야합니다.
요즘 시공이 완료된 아파트 입주예정자 께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건설사에서 통보한 입주일정보다 약 2개월 늦게 입주하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 입주한 분들이 배출한 각종 쓰레기등으로 어수선한 환경도 피할겸해서 일정을 조정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자연환기
일정기간동안 VOCs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아파트 앞뒤 창문을 마주 열어 10분 이상 집안공기를 완전히 교체해주여야 합니다.
자연환기는 적어도 오전, 오후 두 번은 해야 되며, 오전의 너무 이른 시간은 피하고 오전 10시 이후나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엔 9시 이전이 좋으며,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깔리기 때문(역전층 형성)입니다.
환기란 실내 공기를 외부 공기와 완전히 바꾸는 것이므로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선 베란다의 창문과 반대편의 창문을 최소한 10분 정도는 열어두며, 방 청소를 할 때 창문을 열어놓는 것도 괜찮습니다.
창문 틈이나 기타 건축물의 미세공간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고 있으나, 창문을 약간 열어 외부 공기가 계속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스를 자주 사용하는 부엌 쪽 창문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의 흡연으로 각종 유해화학물질이 배출되므로, 실내에서의 흡연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강제환기 : 환기시스템 설치
입주자께서 취할 수 있는 가장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환기입니다.
자연환기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행할 수 있는 조치이나 계절에 따라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는 것은 제약이 따릅니다. 따라서, 팬 등을 설치하여 강제 환기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 200만원 이상의 시설비가 소요되므로 최근에는 일부 건축업체에서 분양옵션으로 환기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합니다.
ASHRAE(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협회의 환기기준은 최소 15cfm 외부공기/인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실내온도 및 습도유지관리
건물내 오염물질의 농도는 실내온도 및 습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실내온도를 18～22℃로 유지하고 실내습도는 55% 전후로 유지합니다.
낮은 온도유지는 생물학적 인자인 각종 미생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18～22℃는 실내에서도 스웨터를 걸쳐 입어야 할 정도로 약간 춥게 느껴지는 정도의 온도입니다. 또 VOC가 많이 생기는 것을 줄이는 효과도 있으며, 실내 습도를 높이기 위해 빨래를 널 경우엔 표백제나 세제 사용을 최소로 해야 합니다.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물에 적신 수건을 이용하거나 수족관을 이용하여 증발되는 수증기로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일부 오염물질은 높은 온도 및 습도에서 농축되는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 공기청정기 사용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공정청정기는 선택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선택시 각 제작사의 제품에 대한 정보 및 시험성적서등을 확인하여야 하며, 거실등 실평수를 고려하여 충분한 환기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실내대기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참숯 등으로 오염물질 흡착제거
참숯 등을 거실, 방안 등에 배치하여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마스킹효과(Masking)
방향제를 이용하거나, 냄새가 강한 재료를 태워 발산되는 냄새성분으로 건축재에서 배출되는 냄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탈취의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인 물질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나,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 식물 배치
베란다나 거실에 전체 실내의 10 퍼센트 정도를 잎이 큰 식물이나 국화 등 유해가스를 흡수하는 식물을 배치하면 실내대기질의 정화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인간이 호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밀폐된 공간에서 쌓이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식물을 설치하여 양질의 산소를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광촉매 코팅
새집증후군이 관심을 끌면서 대응책으로 많은 광촉매 코팅관련 업체들이 갖은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광촉매를 가구나 기타 마감재에 코팅처리하여 화학물질의 배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홈쇼핑에서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20평형대를 기준으로 업체제시 비용은 약 60만원대 입니다.
▶ 교육(Education)
실내대기질의 오염의 원인 및 관련 증상들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건축물내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음식물찌거기의 효과적인 관리,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지 및 폐비닐등 분리배출 관리철저, 실내 흡연 금지등에 대한 흡연자의 이해, 주방용 세제 등 가정용품의 화학적 위해성등 건축물내 거주하는 구성원들의 이해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4. 결론
위에서 열거한 해결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 건축자재의 변경 및 환기입니다.
전 재산을 투자하여 좋은 거주공간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께서 그동안 남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새집증후군으로 남에게 2년정도 전세를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집은 전세 입주자로 인하여 더럽혀져 이사할때 일부 수선을 다시 하시겠습니까?
필요하면 정부정책을 변경하도록 건의하고, 본인이 입주할 건설업체와 협의하여 입주자 입장에서의 친환경 자재사용을 권고하여야합니다.
이후 입주자께서 실내대기질을 향샹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에 바로 입주하여야지요.... 그래서 투자하신만큼 해택을 보셔야되지 않을까요?“끝”
모방송국의 다큐방송으로 한동안 검색순위 상위에 까지 오른 용어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10여년전에 실내대기질(IAQ)의 문제를 인식하고 규제기준이 마련되어 관리기준이 시행되고 있으나 국내는 이제야 그 문제점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속된 표현으로 "먹고살기에 바빠서 삶의 질에는 관심을 쏟기가 어려웠기" 때문일까요?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관심이 있어 EPA(미국 환경청)자료도 요청하여 받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건기원이나 국립환경연구원등 관련 연구기관에서 많은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만, SHS 및 SBS에 대한 충실한 자료가 제공되고 있는 것 같지않습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일 까요?
조금이나마 아래의 자료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새집증후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는 바람에서 요약해보았습니다.
1. 새집증후군의 정의 및 개요
새로 건축된 주택이나 건물은 석면,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및 기타 입자상의 물질 등의 실내오염물질(Indoor Pollutants)을 배출하면서 인체의 눈과 코, 목 등을 자극하고, 투동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거나 실내 거주자에게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천식, 급성폐렴, 고열 등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건물내에 거주자들이 느끼는 건강상의 문제점 및 불쾌감 등의 현상을 새집증후군 및 새빌딩증후군(Sick House Syndrome/Sick Building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하여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기적 증상들
두통(Headache), 눈, 코, 목등 자극(eye, nose, throat irritation), 헛기침(dry cough), 가려움증(itchy skin), 현기증(dizziness), 매스꺼움(nausea), 집중력저하(difficulty in concentrating), 피로감(fatigue), 취기에 대한 민감성(sensitivity to odors) 등...
▶ 장기적인 질병유발
호흡기질환(respiratory diseases), 심장병(heart disease), 암(cancers) 등
198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신규 건축건물 및 리모델링이 이루어진 건물의 입주자중 약 30% 정도가 실내 대기질(IAQ : Indoor Air Quality)로 심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초반 실내 대기질과 관련된 각종 원인분석을 통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환경부는 신축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공동주택 등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입주하기 전에 측정, 공고하도록 의무화 하는 법안("다중이용시설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2004년 5월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6월 이후 사업계획승인이나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1백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이를 입주민들에게 공개해야합니다. 또한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는 입주 3일전까지 해당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 새집증후군의 원인 인자
건축물내에서 배출되는 실내대기질은 가스상 또는 입자상의 대기오염물질로 구분되며, 불충분한 환기로 인하여 오염물질이 실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 축적되어 각종 문제점을 유발하게됩니다.
현재로서는 다음의 세가지 요소가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으로 여겨지며, 특히 마감재와 건축자재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중 포름알데히드(HCHO)와 벤젠 톨루엔 클로로포름 아세톤 스틸렌 등이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 물리적 인자
고열, 스트레스, 습도(점막건조), 빛, 소리(소음), 전자파(저주파자장), 전리방사선(라돈)등
▶ 생물적 인자
세균(곰팡이, 바이러스, 균류, 박테리아), 원생동물(기생충), 식물화분, 진드기, 벌레, 쥐, 애완동물(피부, 털)등
▶ 화학적 인자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이황화유황, 오존, 염소, 광물섬유, (수돗물)납분진, 입자상물질(매연, 담배연기), 휘발성유기화합물(포름알데히드, 유기용제, 살충제 등)
특히, 포름알데히드를 물에 섞은 포르말린은 단열재나 합판·섬유·가구 등의 접착제로 건축자재에 널리 쓰이며, 방출수준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2~4년 걸릴 만큼 장기간에 걸쳐 유해물질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3. 해결방법 및 실내대기질 개선방안
새집증후군/새빌딩증후군은 주요 해결책으로는 크게 "오염물질배출원의 제거 및 개선, 환기개선, 실내공기정화, 교육"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환경인증 건축자재 사용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비용은 서너배 정도 더 소요되더라도 화학 물질을 내뿜는 합판이나 벽지 대신에 환경인증을 취득한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 건축물의 경우 대부분 건축업체에서 건축물 시공시 건축자재를 선정하여 시공해야하는 것으로 입주자께서 취할 수 있는 입지는 좁은 편이나,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거나 집을 개보수하거나 할 경우 환경인증 건축자재의 사용이 바람직합니다.
아마도 분양이 완료되어 현재 시공중인 아파트는 시행사/시공사와 협의하여 환경인증 건축자재를 사용하도록 설득해야할 것입니다. 닥터아파트의 경우 입주예정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으니 공사비가 상승되어 건축재를 실행이 악화되는 건축업체와 힘겨루기도 필요할 것입니다.
▶ 환기(Ventilation)
건축자재에 의한 실내대기질 오염외 가장 중요한 실내오염물질의 농축은 환기에 의한 것이므로, 깨끗한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시켜 실내 오염물질을 희석배출시켜야 합니다.
환기에는 자연침투(infiltration), 자연환기(natural ventilation), 강제환기(mechanical ventilation)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연침투란 창문등 건물틈사이로 외부공기나 실내로 유입되어 환기되는 것이며, 자연환기는 외부공기가 유입되도록 창문등을 열어놓는 것이며, 강제환기란 인위적으로 팬등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입주전 베이크 아웃
먼저.입주 전에 보일러 등으로 실내를 가열한 후 이를 환기시키는 방법으로 새 집을 건조시킴으로써 각종 유해물질이 빠르게 배출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신축건물에 입주하기 전에 최소 3일 동안 고온난방 한 뒤 강제로 환기시켜 휘발성 물질이 최대한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야합니다.
요즘 시공이 완료된 아파트 입주예정자 께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건설사에서 통보한 입주일정보다 약 2개월 늦게 입주하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 입주한 분들이 배출한 각종 쓰레기등으로 어수선한 환경도 피할겸해서 일정을 조정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자연환기
일정기간동안 VOCs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아파트 앞뒤 창문을 마주 열어 10분 이상 집안공기를 완전히 교체해주여야 합니다.
자연환기는 적어도 오전, 오후 두 번은 해야 되며, 오전의 너무 이른 시간은 피하고 오전 10시 이후나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엔 9시 이전이 좋으며,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깔리기 때문(역전층 형성)입니다.
환기란 실내 공기를 외부 공기와 완전히 바꾸는 것이므로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선 베란다의 창문과 반대편의 창문을 최소한 10분 정도는 열어두며, 방 청소를 할 때 창문을 열어놓는 것도 괜찮습니다.
창문 틈이나 기타 건축물의 미세공간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고 있으나, 창문을 약간 열어 외부 공기가 계속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스를 자주 사용하는 부엌 쪽 창문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의 흡연으로 각종 유해화학물질이 배출되므로, 실내에서의 흡연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강제환기 : 환기시스템 설치
입주자께서 취할 수 있는 가장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환기입니다.
자연환기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행할 수 있는 조치이나 계절에 따라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는 것은 제약이 따릅니다. 따라서, 팬 등을 설치하여 강제 환기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 200만원 이상의 시설비가 소요되므로 최근에는 일부 건축업체에서 분양옵션으로 환기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합니다.
ASHRAE(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협회의 환기기준은 최소 15cfm 외부공기/인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실내온도 및 습도유지관리
건물내 오염물질의 농도는 실내온도 및 습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실내온도를 18～22℃로 유지하고 실내습도는 55% 전후로 유지합니다.
낮은 온도유지는 생물학적 인자인 각종 미생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18～22℃는 실내에서도 스웨터를 걸쳐 입어야 할 정도로 약간 춥게 느껴지는 정도의 온도입니다. 또 VOC가 많이 생기는 것을 줄이는 효과도 있으며, 실내 습도를 높이기 위해 빨래를 널 경우엔 표백제나 세제 사용을 최소로 해야 합니다.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물에 적신 수건을 이용하거나 수족관을 이용하여 증발되는 수증기로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일부 오염물질은 높은 온도 및 습도에서 농축되는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 공기청정기 사용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공정청정기는 선택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선택시 각 제작사의 제품에 대한 정보 및 시험성적서등을 확인하여야 하며, 거실등 실평수를 고려하여 충분한 환기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실내대기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참숯 등으로 오염물질 흡착제거
참숯 등을 거실, 방안 등에 배치하여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마스킹효과(Masking)
방향제를 이용하거나, 냄새가 강한 재료를 태워 발산되는 냄새성분으로 건축재에서 배출되는 냄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탈취의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인 물질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나,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 식물 배치
베란다나 거실에 전체 실내의 10 퍼센트 정도를 잎이 큰 식물이나 국화 등 유해가스를 흡수하는 식물을 배치하면 실내대기질의 정화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인간이 호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밀폐된 공간에서 쌓이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식물을 설치하여 양질의 산소를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광촉매 코팅
새집증후군이 관심을 끌면서 대응책으로 많은 광촉매 코팅관련 업체들이 갖은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광촉매를 가구나 기타 마감재에 코팅처리하여 화학물질의 배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홈쇼핑에서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20평형대를 기준으로 업체제시 비용은 약 60만원대 입니다.
▶ 교육(Education)
실내대기질의 오염의 원인 및 관련 증상들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건축물내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음식물찌거기의 효과적인 관리,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지 및 폐비닐등 분리배출 관리철저, 실내 흡연 금지등에 대한 흡연자의 이해, 주방용 세제 등 가정용품의 화학적 위해성등 건축물내 거주하는 구성원들의 이해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4. 결론
위에서 열거한 해결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 건축자재의 변경 및 환기입니다.
전 재산을 투자하여 좋은 거주공간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께서 그동안 남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새집증후군으로 남에게 2년정도 전세를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집은 전세 입주자로 인하여 더럽혀져 이사할때 일부 수선을 다시 하시겠습니까?
필요하면 정부정책을 변경하도록 건의하고, 본인이 입주할 건설업체와 협의하여 입주자 입장에서의 친환경 자재사용을 권고하여야합니다.
이후 입주자께서 실내대기질을 향샹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에 바로 입주하여야지요.... 그래서 투자하신만큼 해택을 보셔야되지 않을까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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